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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맙써

가지맙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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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맨 난 잘 이시멘
(잘 지내니 난 잘 있어)
경해도 기자 너만
(그래도 그렇게 너만)

너네집앞 정낭뒤에 숨어그네
(너희 집 앞 정낭 뒤에 숨어서)
불싸진 안거리 할망 잠신가 보곡
(불꺼진 본채에 계신 할머니 잠들었나 보고)
밖거리 담 트멍으로 배려보난
(별채에 담 구멍으로 바라보며)
무사 경 인칙 잠신디사 용심만 나곡
(왜 그렇게 일찍 자고있는지 화만 나고)

그 추룩 조들리게 허멍
(그렇게 애타게 하며)
소랑헌덴 헐 수 이시냐
(사랑한다 말 할 수 있는거니)
이제랑 조그만이 허라 지달리당 보난
(이젠 적당히 해줘 기다리다 보니)
나만 족아졈져
(나만 작아지고있어)

가지맙써 가지맙써 가지맙써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
나 놔동 가지맙써 부애가 데싸졈쪄
(날 두고 가지마세요 속이 다 타들어가니까)
가거들랑 가거들랑 가거들랑
(가려거든 가려거든 가려거든)
나준거 놔동갑써 빽이영 금반지영
(내가 줬던건 놓고 가요, 빽이랑 금반지랑)

자멘
(자니)
매날 너네 집앞이 강
(매일 너의 집앞에 가서)
너만 배려가멍 기달렴신디
(너만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는데)
어떵 너가 나신디 영 헐 수 있나
(어떻게 니가 나한테 그럴수 있니)
헤어지시믄 나가준건 나
다시 줘야되는거 아니냐
(헤어졌으면 내가 준건 다시
돌려줘야 하는거 아니야 )
너 경 해도 경 허는거 아니여
(아무리 그래도 그러는거 아니야)
영 허믄 널 가질 수 이실줄 알았져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줄 알았어)

그추룩 조들리게 허멍
(그렇게 애타게 하며)
소랑헌덴 헐 수 이시냐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거니)
이제랑 조그만이 허라 지달리당 보난
(이젠 적당히 해줘 기다리다 보니)
나만 족아졈져
(나만 작아지고 있어)

가지맙써 가지맙써 가지맙써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
나 놔동 가지맙써 부애가 데싸졈쪄
(날 두고 가지마세요 속이 다 타들어가니까)
가거들랑 가거들랑 가거들랑
(가려거든 가려거든 가려거든)
나준거 놔동갑써 빽이영 금반지영
(내가 줬던건 놓고 가요, 빽이랑 금반지랑)

가지맙써 가지맙써 가지맙써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
나 놔동 가지맙써 부애가 데싸졈쪄
(날 두고 가지마세요 속이 다 타들어가니까)
가거들랑 가거들랑 가거들랑
(가려거든 가려거든 가려거든)
나준거 놔동갑써 빽이영 금반지영
(내가 줬던건 놓고 가요, 빽이랑 금반지랑)

가지맙써 가지맙써 가지맙써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빽이영 금반지영
(빽이랑 금반지랑)
얼마나 비싸게 사신지 알암나
(얼마나 비싸게 산건지 아니 )
혹시 다 폴아부렀나
(혹시 다 팔았니 )
나가 다 잘못 했져
(내가 다 잘못 했어)
이만이 고라시믄 진짜 하나라도 주라
(이정도 이야기 했으면
진짜 하나만이라도 줘)

가거들랑 가거들랑 가거들랑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no no no no no no no no ye ye~
Comeback to my baby
I love you so much

너네집앞 정낭뒤에 숨어그네
(너의 집 앞 정낭 뒤에 숨어서)
불싸진 안거리 할망 잠신가 보곡 보곡
(불꺼진 본채에 계신 할머니
잠들었나 보고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