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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Marine

마린 M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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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려 왔어
더는 참을 수 없어
파도가 날 부르네
기다리고 있다고

오늘이 그 날이야
닫힌 문 열리는 날
고민은 날려버려
세상을 바꾸는 거야

넌 나를 세게 끌어당겨
깊은 곳으로 함께 헤엄쳐
한 마리 고래 춤을 추는
저 먼 곳으로 날 데려가 줘

넓은 바다로 떠날 거야
파도가 부르는
새로운 세계를 여는 거야
날 말리지 말아줘

좀 젖어도 괜찮아
준비는 다 끝났어

나침반을 꺼내고
새 하얀 돛을 올려
하늘이 인사하네
기다리고 있었다고

힘차게 노를 저어
나 두려울 게 없어
저 달이 차오르면
어둠은 도망가네

넌 나를 세게 끌어당겨
거친 바람을 함께 타고서
미지의 대지 노래 하는
저 먼 곳으로 날 데려가 줘

넓은 바다로 떠날 거야
파도가 부르는
새로운 세계를 여는 거야
날 말리지 말아줘

좀 젖어도 괜찮아
준비는 다 끝났어

넓은 바다로
새로운 세계로

넓은 바다로
새로운 세계로
가는 거야 너와 나

좀 젖어도 괜찮아
준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