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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했던 그날들

소란했던 그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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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창가에
드리운 나의 그늘
비춰오는 텅 빈 마음이
자욱처럼 지워지질 않고

여전히 잡힐 듯
아련한 시간 속에
다가오는 너의 그림자
내 마음 서성이 곤해

한동안은 또 그려가겠지
소란했던 그날들
이별만큼 또 우리만 남은
더욱더 행복했기를 바래

오늘도 여전히 행복한 시간 속을
걸어가는 나의 그림자
먼지처럼 서성이 곤해

한동안은 또 그려가겠지
소란했던 그날들
이별만큼 또 우리 만남은
더욱더 행복했기를 바래

당연하던 그날 모두 바람 되어
전부 사라지겠지

그동안에 난 그려가겠지
소란했던 그날들
이별만큼 더 우리 기억은
그대로 지워질 수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