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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PART47

낭랑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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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리 고름 말아 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18세
버들잎 지는 앞 개울에서
소쩍새 올 때만을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댔어요

팔짱을 끼고 돌부리 차며
무엇을 기다리나 총각 20세
송아지 매 논 뒷산 넘어서
소쩍새 올 때만을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풍년이 온댔어요 풍년이 온대요

소쩍궁 새가 울어서
삼천리 강산에 풍년이 왔네
맹세만해도 새는 우는데
기약한 나의 님은 어이 안오나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기어코 오겠다고 맹세한 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