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반꺼풀

반꺼풀 (Acoustic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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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만 쌍꺼풀이 짙던
네 짝눈이 좋았어
나에겐 서로 다른 예쁜
두 개의 널 볼 수 있으니
눈물점이라며 싫어했던 눈 밑의 점까지도
행복한 눈물로 적셔주고 싶었는데
결국 난 또 모든 걸 망쳐버렸어
결국 난 또 새벽에 궁상을 떠네
아직도 슬픈 영활 보면
여린 네가 생각나
만약에 내가 저렇게 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던 너
한 손에 꽃다발을 들고
나도 저렇게 뛰곤 했는데
그때의 발자국이 남은
거리에 나는 가지 못하네
예쁜 말들로만 바랬었던
그때의 너에게 왜
머뭇거렸을까
뭐가 그리 어렵다고
결국 난 또 모든 걸 망쳐버렸어
결국 난 술에 취해 궁상을 떠네
결국 난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네
결국 난 또 새벽에 궁상을 떠네
결국 난 네 생각에 눈물 흘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