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월하무용 (月下舞踊)

52Hz (Feat. 나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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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 이유도 없이
훌쩍 여길 떠나서 네게 가고 싶어
모르는 동네일수록 좋겠어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다는 거짓말로
우우 지나가는 창밖에 풍경들이
한 맘으로 내게 웃으며 응원하고
후후 심호흡을 하면서 아무렇지 않다고
음 나는 두렵지 않아

멀리서 너의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어
너무 어려워 네겐 어울려 나와 함께 하는 게
너는 또 이런 나를 오히려 이상한 듯이 보고
괜히 올린 손 나의 머리로 아무렇지 않은 듯

내일은 너와 함께였으면 해
오늘 하루가 너무나 힘들었을 테니
너에게 그런 존재였으면 해
곁에 있다는 이유로 힘이 되는 사람
우우 너와 함께 걸었던 밤
거리들을 생각하면 걸음 거리 가벼워지고
후후 내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네
너를 보면 나는 두렵지 않아

멀리서 너의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어
너무 어려워 네겐 어울려 나와 함께 하는 게
너는 또 이런 나를 오히려 이상한 듯이 보고
괜히 올린 손 나의 머리로 아무렇지 않은 듯

자꾸 쳐다 보지 말고 내게 말을 걸어줘
이제 우리 알고 지낸 지도 꽤 많이 지났는데
내가 먼저 다가가면 왜 고갤 숙여요
오늘 힘이 들었던 일들을 다 말하고 싶은데

멀리서 너의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어
너무 어려워 내가 너에게 먼저 다가가는 게
너는 또 이런 나를 오히려 이상한 듯이 보고
따라 올린 손 나의 머리로 아무렇지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