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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cosmos 11.04.2020 (Feat. 윤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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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불러봐도 텅 빈 내 머릿속엔 물음만
지표를 정할 수 없는 넓은 우주 안
서로 사랑 한다는 귀한 가치는
무의 가치가 될 일은 멀지 않아 지금 봐
우주의 시선으로 본다면 모두 다
먼지만한 존재이기에 더는 내일만
바라보다가 죽을 순 없어
내일이 오늘의 것이라며
들 떠 있는 현상이 나를
감싸 안았고 탄생은 숭고하니 기적
그로인한 파급력은 폭력이니 기절
태어났으니 산다는 건 더 큰 폭력이고
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쳐
구유에 쌓여 탄생 베들레헴
단 하나의 별을 쫓아 따라가다 눈이 멀 땐
바라본 빛이 강렬하단 말은 말이 안돼
사실 다 알고있어 각자가 받아들이기 나름
그래서 난 더 아끼지 에너지
쓸 데 없는 것들을 더 할 의미가 없으니
누군가에게 전부인게 누군가에겐 일부
그러니 공존이란 단어는 불가능이지
무의미가 내게 유입이 되고부터 믿음이
자라났고 나의 밑바닥 부터 쌓아올린 미움이
이미 재가 되어 타버린 지금 남은 것은 가르침
누가 맞고 틀리단 건 없어
기준이 되는 조건 그건 아무것도 아녀
가진자는 더욱 살찌고 반칙으로 여긴다면
그건 네가 가진 피해의식에 물들은 덕
해서 나는 더는 설득하지 않아
각자의 인간으로써 존중 받아 마땅
이게 머리에 남은 유일한 야망
cosmos 이건 마치 cosmos
관점에 따라서 인류의 존속 따위
그리 중요치 않다는 말 equal
어찌되든 상관없고 수많은 종 중의 하나
살아가면 그만이라고
머릿속 안에서 물음표와 선택지
솎아내 so 정답이 없어서 마음대로 focused on
space space space space bar를 눌러
머리 굴려 그건 마치 우주 돌아가는 법칙
비슷비슷해 보이겠지
big big thick picture 내 뉴런
망막함을 안에 품은 듯이 굴어
미시의 관점에서 거시적 것들 또한 미시의 것과
다르지 않은 겉과 속 무작위 속에 질서 정연함
둘을 하나로 정의해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