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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 of absence

woru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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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킬 까 봐
난 표현 못할 네 모습 숨 죽일까 봐
너에 대해 그 어떤 것도 묻지 않아
내게 담긴 어지러움에 흉 질까 봐
술기가 타서 온몸을 뎁히면
고갤 기울이고 전부 나불거릴 거야 아마
몸부림치는 건 한 사람으로 족해
무서워. 그래서 아주 큼지막한
벽을 쳐 무례하고도 불쾌하게
난 나라 할 수 있는 모습이 두 개 이상 돼
역한 괴리감을 꾹 참는 게 사회
부적응자에게 보이는 알러지. 그게 날세
제발 모르시리라 억지웃음이나 헤죽
선 밖에서도 얼마든지 반가울 수 있잖아
아닐 수도 있잖아. 이게 기우래도
알고 날 떠난 이들. 거서 배운 짓이야 다.

우물쭈물
내 말 한마디 못하고 혹시 들킬 까 봐
우물쭈물
내 맘 한마디 못하고 혹시 틀릴 까 봐
우물쭈물
차마 입 밖에 꺼내지 못하고 돌아서 빙빙
있을 재 밝을 경. Worudly
Oh, 놀라운 아이러니

우물쭈물
내 말 한마디 못하고 혹시 들킬 까 봐
우물쭈물
내 맘 한마디 못하고 혹시 틀릴 까 봐
우물쭈물
혹시라도 내가 기분 망쳐 너와 이게 끝일 까 봐
아니 이미 다 틀린 거 같아

틀릴 까 봐
난 억지스런 것에 웃음 짓지 않아
더 꼴 같잖은 게 내 거울 위에 살아
알고도 또 오답 위 손수 찍나 난
알아. 안다고. 아는데도 자꾸
아는 대로 안되고 아는 게 아는게 아니고
아는 대로만 하면 된다매
아는 대로 했는데 안된다고
아니 이젠 아는 게 아닌 거 같어
끈덕지고 미련하게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난 증명받아야 해
당연히 겁나 그 뒤에 괜찮은 척할 때
뒤에서 나만 못 듣는 내 이야길 나에게
이젠 내 맘 말할 수 없을 것 같아
다시 또, 또다시 심장이 뒤틀릴까 봐
맞을 수도 있잖아. 이게 기우래도
알고 날 떠난 이들. 거서 배운 지식이야 다.

우물쭈물
내 말 한마디 못하고 혹시 들킬 까 봐
우물쭈물
내 맘 한마디 못하고 혹시 틀릴 까 봐
우물쭈물
차마 입 밖에 꺼내지 못하고 돌아서 빙빙
있을 재 밝을 경. Worudly
Oh, 놀라운 아이러니

우물쭈물
내 말 한마디 못하고 혹시 들킬 까 봐
우물쭈물
내 맘 한마디 못하고 혹시 틀릴 까 봐
우물쭈물
혹시라도 내가 기분 망쳐 너와 이게 끝일 까 봐
아니 이미 다 틀린 거 같아

전부 내 억측이란 말
아니, 늘 그랬고 또 그랬어. 이와 같이
모든 게 내 탓이라 추궁이나 할
거면. 그래, 지금 그러구 있잖아.
나만의 차원이 나선 그리다가
모인 한 점에서 아래로 숨지, 나같이
난 아직 널 추억의 그늘 위에다가 놓을 자신 없어
다시 태어나더라도 무리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