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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너에게 말할 수 있을까

언젠가는 너에게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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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너에게 말할 수 있을까
하고팠던 말들이 많았었는데
오랫동안 간직한 나의 이 마음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다면

너라는 이 세상은 참 아름다웠지
따뜻한 햇살 같았던 웃음이 좋았어
작고 작던 마음이 너를 만나서
안을 수도 없이 커다랗게 되었지

아주 달콤한 꿈을 꾸었어
마음이 시작되던 그곳을 찾아갔지
반짝이는 작은 무언가 천천히 피어오르던 그 밤

나를 꿈꾸게 하던 그 밤을 건너 이만큼 자라났어
깊은 잠에서 깨워준 너의 목소리를
영원히 기억할 게
언제라도 떠올릴 게
나의 고마운 그대여

나를 꿈꾸게 하던 그 밤을 건너 이만큼 자라났어
숨이 차오를 때까지 달리다 보면
다시 만나게 되기를
반짝이던 그 마음을
나의 그리운 그대여

언젠간 이 모든 걸 전할 수 있기를
너로 가득 채운 나의 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