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화성침공

신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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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오면 잠이 깨면 네가 내 곁에 없단
생각에 난 잠들지 못해
눈을 떴을 땐 네가 혹시 내 옆에 누워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상상에 빠져들어

오늘 어제 또 내일 또 모레 사흘 내내
생각해 생각해 하루 지나
오늘과 같은 꿈같은
이 환상 속에 빠져 숨죽여 숨죽여
손에 잡힐듯하면 사라지는 지난날에 넌
여전히 반복되는 신기루

아침이 오고 잠이 깨고 창도 활짝 열었지만
나의 방안은 아직도 캄캄하다
너와의 추억 너의 물건 너와의 모든 것 때문에
나의 맘속도 여전히 캄캄하다

오늘 어제 또 내일 또 모레 사흘 내내
생각해 생각해 하루 지나
오늘과 같은 꿈같은
이 환상 속에 빠져 숨죽여 숨죽여
손에 잡힐듯하면 사라지는 지난날에 넌
내 작은 사막 속 신기루

오아시스가 보이지 않아도 걸었어
이 갈증 목말라 목말라 타는 목마름으로
널 그리워해

오늘 어제 또 내일 또 모레 사흘 내내
생각해 생각해 하루 지나
오늘과 같은 꿈같은
이 환상 속에 빠져 숨죽여 숨죽여
손에 잡힐듯하면 사라지는 지난날에 넌
여전히 반복되는 신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