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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

동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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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의 기억 (우리의 추억)
전부 남아서 (전부 멈췄어)
어딜 가도 흔적이 담겨서
걸음을 난 멈춰 세웠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지만
이제는 혼자 남겨졌지만
여전히 나는 그 자리에서
이제 혼자 남은 동교동에서
홍대역 6번 출구
내가 널 데리러 가던 곳
그 옆 공원은 여전히
그때처럼 또 아름다워
날씨가 좋은 날 자주 걷던 그 공원 거리 위엔
그때의 우리가 난 가끔 보이기도 해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들어간 카페에 우리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 널 추억해
행복하게 웃고 그저 행복했던 온도
난 그 안에 여전히 갇혀 온기를 느껴
연남동 우리 둘
향수가 너무 짙어 가지 못하겠어 사실은 또
서교동 우리 둘
흔적이 너무 많아서 갈 수 없어 겁나 사실은
그중에서도 너와 나란히 누워 내일을
그리던 하늘과 가까이 있었던 우리 집
동교동 그곳에서 잠이 들어
아직도 네가 내 옆에 있을 것만 같아서
기억해 줄래 우리가 간직한 추억이 희미해져도
기억해 줄래 우리가 나눈 시간만큼
계절이 바뀌어도
전부 서툴기만 했고 답이 어긋나기는 했어도
우리가 남긴 온기가 어딜 가던
자꾸 생각나 여전히
너와의 기억 (우리의 추억)
전부 남아서 (전부 멈췄어)
어딜 가도 흔적이 담겨서
걸음을 난 멈춰 세웠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지만
이제는 혼자 남겨졌지만
여전히 나는 그 자리에서
이제 혼자 남은 동교동에서
기억나? 새벽 공원에 앉아서
우리가 밤을 보고 있을 때
멀리서부터 강아지가 우리에게 달려왔을 때
우린 왜 한참을 웃었을까
왜 이런 게 또 기억이 날까
아직도 난 여전히 난 그래
i'm dealing with it on my own
사실 그게 제일 무서워
네가 날 쉽게 지울까 봐
나만 추억에 살까 봐
어쩌면 나만 지우면 이 모든 게 끝이 날까 봐
근데 그걸 원하겠지 넌
이번에도 결국 져야겠지 난 네게
나 쉽게 놓지 못해 노력해 볼게
근데 여전히 제자리걸음인것 같아 난
기억해 줄래 우리가 간직한 추억이 희미해져도
기억해 줄래 우리가 나눈 시간만큼
계절이 바뀌어도
전부 서툴기만 했고 답이 어긋나기는 했어도
우리가 남긴 온기가 어딜 가던
자꾸 생각나 여전히
너와의 기억 (우리의 추억)
전부 남아서 (전부 멈췄어)
어딜 가도 흔적이 담겨서
걸음을 난 멈춰 세웠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지만
이제는 혼자 남겨졌지만
여전히 나는 그 자리에서
이제 혼자 남은 동교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