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Grayed Out

오늘도 난 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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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기는 싫어 달려왔어
늙어가는 것도 무서웠어
적당한 건 무얼까

지쳐버린 나를 알아보네
문득 앉아 나를 돌아보니
많은 게 달라졌어

살고 싶어라 오늘도 웃고 있는 저 꽃처럼
살고 싶어라 내일을 묻지 않는
궁금해 않는 아이처럼

하릴없이 보던 TV 속엔
세상 온통 신기한 일들이
적당한 건 무얼까
나는 왜 나인 걸까

살고 싶어라 수억 년을 빛나온 별들처럼
살고 싶어라 높이를 셈하지 않는
두려워 않는 저 새처럼

살고 싶어라 오늘도 웃고 있는 그대처럼
살고 싶어라 내일을 묻지 않는
궁금해 않는 두려워 않는 그대처럼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지
나는 모를 일들 많았겠지
오늘도 난 그렇게

오늘도 살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