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휴식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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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사갈거야 여기보다 훨씬 더 나은 곳
조명이랑 액자사서 인테리어 하고
저기 보이는 한강뷰를 보며 아름다운
여자친구와 역사를 써내려갈 안방
거실에는 75인치 벽걸이 TV
옆 방에는 탁구대랑 당구대가 있지
나도 사실 믿지 못하겠어 여기 우리집이란거
너무 커 이제 모두 나를 믿지
날이 좋을 땐 저 햇살에 기대
비오는 날엔 해줄게 김치 부침개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의 설렘
저기 창 밖을 한번 봐 봐 경치 죽이네

맘모, 신동, 맹노 모두 놀러와
바닥에다 술을 엎질러도 돼 (사실 안돼)
준뱅이랑 평강이도 놀러와
술이랑 안주는 준비해둘게 (마셔 밤새)
우리집에 우리집에 우리집에 놀러와
우리집에 우리집에 우리집에 놀러와

다불러 초딩 중딩 고딩 대학친구 놀아
내일까지 다들 인사해 오늘이 동창회
나도 있고 너도 왔고 얘도 쟤도 걔도 있는데
오늘도 늦네 전민모는 언제 도착해
일단 따라 술 아직 술은 충분
우리 추억을 zoom 우린 여행중
철없던 애들이 미래를 그리는 중
다들 바빠도 자주 보자구
우리가 밤새며 떠들어도
소음은 걱정마 신고하도록 냅둬
이 집은 내꺼 경찰은 안 와 돈으로 매수를 했어
얘기하다 밤은 깊어져
무거운 얘기는 다음에
오늘의 행복을 빌려줘
내일의 숙취로 갚을게

맘모, 신동, 맹노 모두 놀러와
바닥에다 술을 엎질러도 돼 (사실 안돼)
준뱅이랑 평강이도 놀러와
술이랑 안주는 준비해둘게 (마셔 밤새)
우리집에 우리집에 우리집에 놀러와
우리집에 우리집에 우리집에 놀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