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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노을은 매일 직접 봐야한다 (Prod. by mid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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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하지만 매일 같이
놓치지말아요
아무리 담아놔도
그 시간 때만 느낄 수 있는걸요
지나 지나
지나
잠깐
하지만 매일같이

놓쳤지
고역인 삶 정신 차림
놓여진 밤
힘드네 찬물 목욕이
발이 차가워 횡경막도
엄호가 필요한 내장들 무방비 내전 도 나름
빌려받은 시스템 외부의 사정에 의해
개인의 가치 저울질에 힘쓰지못한 인간 몰이해
분홍분홍 구름구름
수영 수월 가지못한거가 왜 부러워
가진건 오로지 시간
재능은 쓰임새 자체가 기부 제 값만큼 못 쳐
무거워지기전에
자아분열 이건 외로움의 기술
내가 나의 타인 이라 투영 거울
잠깐
심장 대신 저 뜨거운 불꽃
결말이 죽음인걸 알아도
사랑이길 소원하잖아 결국
아무리 개같이 안 맞아도
정말 때려치우고 싶다가도
이 열정이 정이 되어도
I said fuxx love
세상 전체가 터널
누군 서있고
멍 때리고 누워
아직 컴퓨터 앞 야근중
독서실 혹은 이제 일어나 불 켜
지나고 있는거야 모두
속일 수 없어 이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