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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서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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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억하지 서울의 밤을 내 생각과는 너무나 다른
서울에 밤을 서울에 하늘 차가운 빌딩 숲 사이로
고개를 치켜들어도 보이지 않는 서울에 밤을 서울에 하늘
시작은 2009 명동역에서 서울의 밤을 나 홀로
가족의 걱정을 뒤로한 채로 나를 믿어 겁 없이 던져진 몸
그때가 스물셋 어렸지만, 그땐 누가 내게 꿈을 물을때
확실한 대답과 달리 속으론 겁이 나 떨어 두려 움에
내 두 손엔 돈 15 만원 그게 전부였지 내 옷
단 두벌이 여행용 캐리어 일하느라 바빠 매일 깨어 있어
호텔 지하 숙소 단잠을 잘 수 없어
보증금이 필요해서 돈 벌었어
친구 집이 아니면 갈 때 없어
성필아 고마워 우리 고생했지 지하 방에서
이젠 내 집 차 그리고 고마운 사람들뿐이지
호텔 지하 주차장 숙소
먼지는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옛 얘기지
300/25 내가 처음 구했던 신림동 자취방을 엄마가 보신 뒤
난 좋았지만 많이 우셨다고 해
누나에게 전해 들었지 그 얘기도
난 기억하지 서울의 밤을 내 생각과는 너무나 다른
서울에 밤을 서울에 하늘 차가운 빌딩 숲 사이로
고개를 치켜들어도 보이지 않는 서울에 밤을 서울에 하늘
서울에 밤을 서울에 하늘 서울에 밤을 서울에 하늘
차가운 빌딩 숲 사이로 고개를 치켜들어도
보이지 않는 서울에 밤을 서울에 하늘
이젠 지켜냈지 내가 뱉은 말을
외롭기만 했던 서울에 밤을 내게는 높기만 했던 서울에 하늘
걱정했지 언제 잘 될까 늘 차가운 도시는 내 꿈을 가로
채고 더 많은 걸 돌려줘 배로 노력은 배신 안 하지 절대로
노력은 배신 안 하지 절대로 몇 번에 계절을 난
더 보내야 따듯한 봄이 올까 몇 번에 겨울을 보내야만
편하게 맘 놓고 잠이 올까 서울에 밤 여전히 차갑기만
서울에 밤 서울에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