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소리꽃 5장

너영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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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구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 그리워 운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호박은 늙으면 맛이나 좋구요
사람은 늙으면 무엇에나 쓰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저 달은 둥근 달 산 넘어 가는데
이 몸은 언제면 님 만나 함께 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백록담 올라갈 땐 누이동생 하더니
한라산 올라가니 신랑각시가 된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참사랑이로구나
참사랑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