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뭉치랑 산책

뭉치랑 산책

공유하기
자다가도 벌떡 깨
눈치챘나 어떡해
바라는 눈빛에
난 이미 넘어갔고
하네스에 양발을
난 기다려 양팔을
벌리고 반기네 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너랑

넌 풀냄새 한 번 맡고
우리는 서로의 향을 품고
넌 참았던 일도 보고
우리는 그마저 소중하고
넌 기분이 좋아졌어
나랑 같이 뛰었어
내가 끌려다니듯 줄 잡어
돌아갈 땐 너에게

우리 셋이 발을 맞춰
옆엔 네가 있어
무섭지않아 겁내지말아
우리 셋이 발을 맞춰
뒤엔 내가 있어
내가 널 지켜줄게

뭉실뭉실한 얼굴과 다리
치명적인 너에게
난 이미 넘어갔고
너의 말투에 너의 마음에
반했던 마음에 나
사랑이 자리 잡은거처럼

넌 우리 사이로 들어오고
잠깐이라도 우리 떨어지고
있으면 그대로 주저앉고
역시 뭉치 너는 뭘 좀 알아
집에 가는건 아나
모르지 그냥 신나
그냥 하고픈거 다 하기
그저 행복하길 바라지

우리 셋이 발을 맞춰
옆엔 네가 있어
무섭지않아 겁내지말아
우리 셋이 발을 맞춰
뒤엔 내가 있어
내가 널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