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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ChapterⅠ. Scars

물이 차 (W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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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울어버릴까
그럼 후련해질까
그냥 주저앉아 버릴까
그럼 좀 나아질까

태어나고 자란 곳
도시의 밝고 높은 빌딩들
속에 나는 더 작아져
하루만 쉬어갈까
이런 맘도 나를 괴롭혀
스스로를 한심하다 자책해

꼬이고 또 꼬여가
내 맘이 다 엉키고
오리고 또 오려봐
모나기만 하지

마음에 물이 차 물이 차 물이 차
뱉어내려고 해
눈가가 찰랑 찰랑 찰랑 거려
물이 차 물이 차 맘이 차

물이 차 물이 차 물이 차
뱉어내려고 해
눈가가 찰랑 찰랑 찰랑 거려
물이 차 물이 차 맘이 차가워

꾸깃꾸깃 못난 맘
사각사각 모난 맘
찌릿찌릿 아픈 맘
뾰족뾰족 아픈 말

남에게 받은 상처보다 더 아픈 건
내가 내게 내뱉는 자책의 말
켜켜이 쌓인 우울의 흉터 위에
두발을 딛고 버티는 나라는 아이

꼬이고 또 꼬여가
내 맘이 다 엉키고
오리고 또 오려봐
모나기만 하지

마음에 물이 차 물이 차 물이 차
뱉어내려고 해
눈가가 찰랑 찰랑 찰랑 거려
물이 차 물이 차 맘이 차

물이 차 물이 차 물이 차
뱉어내려고 해
눈가가 찰랑 찰랑 찰랑 거려
물이 차 물이 차 맘이 차가워

마음에 물이 차 물이 차 물이 차
뱉어내려고 해
눈가가 찰랑 찰랑 찰랑 거려
물이 차 물이 차 맘이 차

물이 차 물이 차 물이 차
뱉어내려고 해
눈가가 찰랑 찰랑 찰랑 거려
물이 차 물이 차 맘이 차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