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Fxxxiboy

장예준 (張芮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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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빌어먹을 반복은 삼켜야 더 편해
머리를 비우기 위해 꼬집던 살은 붉게 변해
소비하지 않기로 했던 감정의 번외
사람 같고 사람답게 살고파 간절히 원해

처음부터 나를 팔 생각이었다면
표현의 가뭄 탓에 마르기 전 쌓아놓은
굴욕적인 사랑 고백이라도 할 걸
결국 좋은 사람 하나 떠나 끊어진 발걸음

부어 알코올을 만취 상태가 되면
그 지푸라기라도 닿을까 봐
발가벗은 여자 갑자기 내게 안겨도
수를 따지고 초를 칠게 뻔하지 간 보듯

눈 똑바로 못 마주친 칠판 앞에 꼬마 아씨
땅만 쳐다보던 나니까 바라봐 아쉬운 대로
차피 그 새끼 커서 거울에 반신반의하다
표정까지 지워버릴 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