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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IN SEOUL

네비대로 가주세요 (Feat. 유라 (yo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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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대로 가주세요" 난 그 동네 처음 가봐
정해진 길이 있다면 표시된 대로
따라 가줬으면 해요 이어폰의 꽃말을 아세요?
“급한 상황이 아님 말 걸지 말아 주세요”
오해하진 마 우리 아빠도 Taxi driver
양화 대교 가사는 많이 내게 와닿어
근데 그냥 멀쩡히 여기에서 저기로
가고 싶어서 지불했을 뿐
불필요한 이야기를 주문한 기억은 없습니다
왔다 갔다 할 때 잠깐이라도 꺼두고 파
전원 버튼 이게 이기적이라면 난 맞아 Selfish
뻐끔뻐끔 소릴 안 참은지 꽤 됐지
지나가는 배경과 액정을 번갈아 봐
작은 화면을 채운 건 대부분 적나라하게
유혹하는 광고들, 닫을라다 들어가 버려
동시에 차는 멈췄지 내린 곳은 낯설어 Yeap

I woke up in a strange place and
I was laughing out loud
시간을 다 쓴 노인처럼 유연하게
사소하게 막 널어놓은 질문들에
10개의 손가락은 기어가는데
천천히 최근 며칠간은 공사 중
대상이 없는 꿈을 꾸는
I woke up in a strange place

"네비대로 가주세요" 목적지는 우리 집
자기 말대로 가면 빠르다며 억지를 부리지
그럼 그렇게 가던지 냅둬
어쨌건 간 도착만 제대로 하면 됐어
낯선 건 점점 익숙해져 마치
집 가는 길 창문 밖 풍경
돌아올 땐 좀 더 느슨히, 그 순간을 즐겨
속도를 내 Skrt 탁 트여 있는 강변 북로 위를
이니셜 D Style 미끄러지듯이 운전
하지만 뒷자린 나름대로 편안해
죽지만 않으면 좀 일찍 도착할 거 같애
빨리 죽고 싶다는 말을 버릇처럼 했던 때를
떠올리며 머쓱하는 지금의 난 건강해
그래서 매야겠네 안전띠
지금 이 아저씬 엑셀을
스트레스 풀듯 꽉 밟고 있,
아깝잖아 여기까지 왔는데
골목까지 들어가야 하냐고? Yeap 당연해

I woke up in a strange place and
I was laughing out loud
시간을 다 쓴 노인처럼 유연하게
사소하게 막 널어놓은 질문들에
10개의 손가락은 기어가는데
천천히 최근 며칠간은 공사 중
대상이 없는 꿈을 꾸는
I woke up in a strange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