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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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하지 못했네
검은 들판 위
버려진 화분들이
말라버리고
너를 바라보았네

목을 조여왔었네
숨은 날들이
나이 든 가지들을
잘라버리고
너를 바라보았네

우린
너를 바라보았네

불안한 눈빛들이
불태워버린 자리 위에
누웠네

불안한 눈빛들이
불태워버린 자리 위에
누웠네 누웠네 누웠네 누웠네

우린 (우린)
흔들리며

우린 (우린)
흔들리며

우린 (우린)
흔들리며

우린 (우린)
흔들리며

마주하지 못했네
마주하지 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