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YMIMF

20xx년 (Prod. by mid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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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X들이 나쁜게 아냐
그저 내가 바쁜게 맞아
작업실에 감금했 잖아
가까워지면 싹둑해 짤라

없어 겨를 가을에 만나
겨울에 이별 다음에 만남
너랑 급 비슷한 남자애 팔짱
낀 뒷 모습을 보고 아빠미소 한 나

개미친구나 검색해 허쓸?
감흥 없는 말에 고맙다고 덧글
다신 보지말아야지 싶은 불쾌
서늘한 소외감에 라디에이터 불 쬐

법륜스님 틀고 돌리는 햇반
화난 척 의기양양한척 맥박
을 해석하며 연기하듯 맥반석 계란
을 반 쪼개 올리고 볶음김치 올리고 1분 더 데워 하

기봉이처럼 계속 올려 시발 뭐라도
끝을 느끼는데 왜 자꾸 오히려 시작 점같어
그래 난 가사를 쓰지 일하고 와서
마음은 평면이라 슬퍼 인풋 과 아웃풋

멋지게
살아온듯
오늘 하루
그렇게 셔터쳐요

내일은
너의 상처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자상한 남자 로 변모 조져요

그러니 우우우
오늘 밤이
너무 차가워도

지옥같은 어둠이

내일의 선물이 될거라고
난 굳게 믿을게요
미리 선글라스도 쓸게요

웃을게요 웃겨 죽을 게요
배꼽 빠지지않게 붙들게여

태민이와 전화 진짜 보다 진짜 같은
가짜가 결국 예술의 본질이 아니던가
생각이란 착각하고 사는 갈대가
무의식은 좆까 하고 싶어 사리분별만

결국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사회적인씥
자꾸 14년으로 돌아가고싶은이유도거깄지
알람이 울리고 착실히 출퇴근 물리치료사
직업이 곧 나인 계약된 정체성은
병들었고 필요해 치료가

아니 필요없어

그것도 결국 해석이고
감정은 잡담이고
난 그저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