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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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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보내지는 못했지만
잡지도 못하겠지 이젠 난 겁쟁이 아이 같아
모두 네가 옳았다 생각해 난 올라타
어디든 잊어버리게 걍 가주라

같이 걷고 있다 생각했지 발소리가 같으니까
뒤돌아보지 못했어 우린 바쁘니까 다투니까
틀리다는 말 대신에 우린 다르니까 타투니까
도착해서 널 쳐다보니 마른 표정으로 저 반대야
나 아파 이젠 들리지 않네
잘 가 너 멀어진대도 이젠 흔들리지 않네

같이 걷고 있다 생각했지 발소리가
반대로 걷고 있는지도 모르고 맞췄네 발걸음을 하나 둘
결국엔 당연하다 생각하게 돼버렸나 봐 아무리 나라도
또 말로만 덮어 버릴까 이 구덩이 위 위 위
우린 이미 밑 밑 내리는 빛
언제부터 빛을 보면 울었을까
마음의 빚 빚 빚 자리에 찍 찍 찍 그어졌지
바라는 거 없이 웃어줬던 너와

같이 걷고 있다 생각했지 발소리가 같으니까
뒤돌아보지 못했어 우린 바쁘니까 다투니까
틀리다는 말 대신에 우린 다르니까 타투니까
도착해서 널 쳐다보니 마른 표정으로 저 반대야
나 아파 이젠 들리지 않네
잘 가 너 멀어진대도 이젠 흔들리지 않네

서로에게 보여줘 버린 최악
그런 표정으로 왜 함께야
우린 밀어내지 못해서 미안하면서도
만나면 웃어 마치 쓴 듯이 계약서
너 몰래 난 사인 했지 더 이상 이젠
먼저 널 놓지 않기로 아예
그래서 물어보는 건 항상 나야
그 대답이 아냐
그래도 알아
네 떠나버린 마음을
넌 치사하게 자꾸 신호를 주잖아
우린 더 이상 얼굴을 보지 않잖아

같이 걷고 있다 생각했지 발소리가 같으니까
뒤돌아보지 못했어 우린 바쁘니까 다투니까
틀리다는 말 대신에 우린 다르니까 타투니까
도착해서 널 쳐다보니 마른 표정으로 저 반대야
나 아파 이젠 들리지 않네
잘 가 너 멀어진대도 이젠 흔들리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