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오베라는 음악 (The music called Ove)

설화 (雪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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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이 바람이 언젠간 멈추겠지
따듯한 햇살이 찾아와 전부 녹이겠지

날 감싸고 있는 하얀 눈이 마치 너인 것 같아서
네가 날 지켜주고 있는 것 같아서

이 봄날이 널 다 녹여버리면 넌 어디로 가니
다시 밤이 길어지는 계절이 오면 날 찾아올까

언젠간 너 없이도 나는 피어날까
나약한 내 낮과 밤은 너의 기억에 버티겠지

그 눈부신 순간 찬란했던 날들 밤새 그려보다
젖은 눈 감추고 또 숨죽여 잠들어

이 봄날이 널 다 녹여버리면 넌 어디로 가니
다시 밤이 길어지는 계절이 오면 날 찾아올까

네가 만약에 날 찾아온다면 그땐 내가 널 지킬게
두 손 가득 끌어안고 놓지 않을게

(너의 따듯한 이름) 모두와
(어두운 밤 날 지켜준) 너의 목소리 하나하나 내게는

이 봄날이 널 다 녹여버리면

이 봄날이 널 다 녹여버리면 넌 어디로 가니
다시 밤이 길어지는 계절이 오면 날 찾아올까

네가 만약에 날 찾아온다면 그땐 내가 널 지킬게
두 손 가득 끌어안고 놓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