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Seoul to NY Pt.2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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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12월이 좋았지
방 한 구석에 자리잡은 Christmas tree
영원할줄 알았지
하얀 지붕 위에 쌓인 눈을
바라보고 있을 때면 난 잠시
눈을 감았지
숨을 참아 기다리던 아침
시간 지난 사이
녹아버린 짓눈깨비 깨끗히 사라진
물거품같은 꿈 조금 다른 숨 속에
살고있어 아직도 난 너무 아픈 듯
이제 나는 어른의 신발을 신게 되어
슬퍼도 눈물 참고 억지 웃음 짓게 되어
하느님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게 된
나를 용서하소서 난 아직 어리석어
녹아버린 전날 밤의 꿈을 붙잡으려
하루종일 허공을 바라보며 지냈어
이제 뭘 해야 할지도 모른 채로 I’m lost
마지막으로 쉴게 하나의 숨

하나의 숨
그리고 하나의 꿈
이 곡의 가사의 끝
내안의 상상일뿐
어린 조각가의 부서진
작고작은 꿈
또다른 숨
그리고 또다른 꿈
하나의 숨
그리고 하나의 꿈
이 곡의 가사의 끝
내안의 상상일뿐
어린 조각가의 부서진
작고작은 꿈
또다른 숨
그리고 또다른 꿈

12월을 좋아하던 어린 나의 목을 졸라
비틀어진 나의 생각에 끼워맞췄지
싫어하던 일 내가 미워하던 미래에
내가 되어버렸어 정신차려보니
어딘가로 잠시 떠나 숨어지내고 싶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조용히 기대고 싶어
내곁엔 빈자리만 하나둘씩 늘어 가
죽어가는 삶 내자린 점점 줄어 가
나쁜 생각이지만 가끔은 날카로운 쇳덩이로
내 자신을 해하고 싶어 아픔을 느끼고 싶어
내 자신에게 벌을 줘야할것 같은 기분
매일이 똑같은 일 뿐
내일도 X같은 일 뿐
눈물을 흘리는게 부끄러워진 순간 부터 난
어른이 됐어 어느새 여름이 됐어
녹아버린 눈은 다시금 하늘 높이로 머릿속
생각들은 폭풍처럼 계속 날 괴롭혀

하나의 숨
그리고 하나의 꿈
이 곡의 가사의 끝
내안의 상상일뿐
어린 조각가의 부서진
작고작은 꿈
또다른 숨
그리고 또다른 꿈
하나의 숨
그리고 하나의 꿈
이 곡의 가사의 끝
내안의 상상일뿐
어린 조각가의 부서진
작고작은 꿈
또다른 숨
그리고 또다른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