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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보는 날

달 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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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멍하니서 바라보는데
한숨을 내뱉고서 고개 숙였네

저 하늘 떠다니는 달을 보고선
별 없이 홀로 있어 내가 떠올라

답답한 이맘을 어쩌지 못해
찾아간 밤하늘이 내 모습 같아서

달하나 나 하나 마주 보면서
너무나 외로운 밤이 되었네

어두운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떠오른 고민거리 하나 있는데

모두가 늦은 밤에 잠에들지만
나는 왜 두 눈이 감기지 않나

답답한 이맘을 어쩌지 못해
찾아간 밤하늘이 내 모습 같아서

달하나 나 하나 마주 보면서
너무나 외로운 밤이 되었네

너무나 쓸쓸한 밤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