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Broken Heart

손수건 (Feat. 유나)

공유하기
긴 시간동안 공감했던 말들
짧은 순간 사랑했던 시간들
잠시 필요했던 손수건처럼
잠깐만 곁에 뒀다 바람에 날리듯
날려보내지네 진심이었던
말들과 감정 애들 장난처럼
여긴 건가봐 애초에 위로를
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 처럼
이젠 위로가 필요없었나봐
소중한 인형처럼 사랑을 다뤘다면
더 단단해질 법도 한데 왜
나만 약해지는 결말을 맞이하네
네가 없이 안된다는 말은
다 속임수 아님 영혼이 없던 말
그래 난 이용 당해놓고
버려진 손수건 마냥 버려져

그대 눈물에
잠시 스며든 게
후회가 돼
다 찢겨지도록
사랑했던 순간이
모두 의미 없이
다 찢겨져
버려지고 있잖아

숨도 쉬지 못할 만큼의
눈물을 같이 들어줬더니
결국 혼자 남는 엔딩을 맞이해
이별은 예상된 시나리오일 뿐야

그대 삶에 스며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이 욕심처럼
다가와버려 지났던 시간까지
전부 다 망가트려오는 것처럼
아름답던 우리의 모습은
이젠 기대를 할 수 없어
사랑은 기쁨과 행복을 낳듯이
이별은 슬픔과 불행을 낳아
슬픔에 가득 젖은 사람을 보면
이젠 가까이 가기 보단 피할 것 같아
또 다른 아픔을 낳아버릴 까봐
똑같이 동요해주다 구석에 놓여져

그대 눈물에
잠시 스며든 게
후회가 돼
다 찢겨지도록
사랑했던 순간이
모두 의미 없이
다 찢겨져
버려지고 있잖아

감정을 이용당한 게 더
날 너덜너덜 해지게 해
그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손수건처럼 구석에 놓이네
감정을 이용당한 게 더
날 너덜너덜 해지게 해
장난감보다 못한 사랑을 했나봐
내 눈물을 닦아줄 이는 없어 이젠

그대 눈물에
잠시 스며든 게
후회가 돼
다 찢겨지도록
사랑했던 순간이
모두 의미 없이
다 찢겨져
버려지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