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PEACEMAKER

막간의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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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에 묶여있어 내 허리춤에
벨트대신 묶여있는 고린 못 푸네
지금 내 팔과 다리는 자유로운데
앞으로 걸어가도 달을 걷는 듯해
그녀는 오늘도 날 마시고
이런 향을 가진 술은 처음 이라며
놀라는 표정에 가식은 안보여
난 내 역할을 알아 늘 하던대로
기억의 바닷가에 앉아있어 다시
돗자리를 펴둔 곳 해가 뜨지않았지
밀물이 들어올 때 내 세상을 씻어주길
하루의 바위가 주변 모래와 같아지는
쓸려내려가 없어져버린 기억들을 추억하면서
해변에 맨 처음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이 되어서
축제가 열려 다른 사람들 그 사이에서 늘
난 도시위로 번쩍 거리는 조명 밖을 맴도네
도무지 알 수 없는 작은 세상에서
공허함과 외로움 그 사이에서 내 노래
인생에 F1 키가 있다면
아마 닳았을 거야
다들 필요 하거든 도움말
또는 A tutorial stage
덕분에 누구나 실수 투성이었네
내 하루는 선과 악으로 가끔 가득 차있어
자주 못봤던 사람들은 다 잃고 나서 알았지
도착지가 맞지 않아
찾지 않은거거든 서로가 매한가지
둘 또는 셋 넷 작은 규모의 party
이젠 바닥을 보는 게 맘이 편하지
날 가둬 섬 그 속에 새 한마리
너도 내 고통을 알아 줄게 아니잖니
평화는 지금 세대의 전쟁속에서
자기 전에 혼자서 보는 넷플릭스 안에
주변 모든게 잠들길 바래
난 갇혀 있고 싶어 여기 공허함 그 안에
축제가 열려 다른 사람들 그 사이에서 늘
난 도시위로 번쩍 거리는 조명 밖을 맴도네
도무지 알 수 없는 작은 세상에서
공허함과 외로움 그 사이에서 내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