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박진광의 통기타라이브 Vol.1

울엄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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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 난 곳은 동대문에서 조금아래 종로 5가다
나 어릴 적 기억에는 야밤이 되면 야경꾼이 딱딱 거렸다

우리엄마 말씀에 시집살이는 지금과는 너무 달랐다
시어머니 잔소리에 흘린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렸다

일 년이 멀다하고 이사 다녔다 지금까지 열두 번이다
회기동에 휘경동에 면목동까지 어린 시절 살던 곳이다
야~~~~~ 그 옛날이 그리웁구나
야~~~~~ 울 엄마가 보고 싶구나

비가 오면 들이치는 전셋집에서 나름대로 꿈을 키웠다
엄마가 저녁준비 쌀 씻을 때면 쌀밥해달라고 졸랐다
야~~~~~ 그 시절이 생각이난다
야~~~~~ 울 엄마가 생각이난다
울 엄마가 보고파진다
울 엄마가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