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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색 파란 #004 (아마 넌 모르겠지만)

아마 넌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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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넌 모르겠지만
내게 넌 빛이 나는 아이
내가 널 좋아해도 괜찮을까 겁이 나
아마 모르겠지만
너를 바라만 보기가
이젠 힘들어져 어색해 우리가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눈앞에 네가
모두가 잠든 이 시간에
통화할게 매일 밤
그날들을 모두 다 기록할래
수락해 제발
이게 꿈인지 생신지 모르는
날들의 대화

용기 없는 내가 그릇되는 결과
너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왜 어려운 걸까
그 결과 너와 별거 아닌
대화 이어가야 해
난 너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아마 넌 모르겠지만
넌 내게 상처 주는 말
내 맘을 몰라서
오늘도 이렇게

아마 넌 모르겠지만
내게 넌 빛이 나는 아이
내가 널 좋아해도 괜찮을까 겁이 나
아마 모르겠지만
너를 바라만 보기가
이젠 힘들어져 어색해 우리가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내
가만히 붙잡고 널 잊으려 했던
그 시간들을 난 후회해
이젠 널 거짓 없는 세상에
살게 하고 싶은데
할 수 없어 난 인정해

이젠 지켜보기만
하는 게 짜증이나
뭘 할 수 있겠어
내 무능력의 반증이야
거친 세상 속 너를 지켜내
내 한 줌의 삶
이 자리 깊은 한숨
딱 한 줄의 마음

아마 넌 모르겠지만
넌 내게 상처 주는 말
내 맘을 몰라서
오늘도 그렇게

아마 넌 모르겠지만
내게 넌 빛이 나는 아이
내가 널 좋아해도 괜찮을까 겁이 나
아마 모르겠지만
너를 바라만 보기가
이젠 힘들어져 어색해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