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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인간

I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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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일까 그 날은
상상 속에 빠져 생각을 멈추는 날이
흥얼거리기만 해 하는 것도 없이
저 그림 속으로 스며들어

순간은 파랗게 넘실대며
어지럽고 흐릿하겠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헤엄칠거야
잠깐은 따듯한게 좋다고
변덕을 부리는 나겠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헤엄칠거야

나는 여전히 그래 남 눈치를 보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증오해
각자의 색을 담아 그림을 그리면
상상 속에 있던 내가 보여

순간은 파랗게 넘실대며
어지럽고 흐릿하겠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헤엄칠거야
잠깐은 따듯한게 좋다고
변덕을 부리는 나겠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헤엄칠거야

저 멀리 떠나고 싶을 때에도
망설여 겁이 나서 멀리 못가
서툰 내 표현이 독이 될 때도
여전히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있어

순간은 파랗게 넘실대며
어지럽고 흐릿하겠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헤엄칠거야
잠깐은 따듯한게 좋다고
변덕을 부리는 나겠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헤엄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