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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삼각

이인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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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에 가득 찬 눈동자와
서로를 바라보는 그 미소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을 느낌
되려 신이 난다면 이상한 걸까

앞이 선명하진 않아
어떤 일이 펼쳐질지 그 누구도 몰라
숨 한 번 가다듬고
한 발짝 내디뎌볼까

헤매도 좋으니 그곳이 어디든
맞잡은 두 손 놓지 않는다면
산 중턱 넘어 바다 끝까지는 물론
달도 넘어갈 수 있을 거야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들 중에
발을 헛디딜 수도 있지만
작은 상처 하나쯤은 뭐 어때
한 번 툭 털고 일어나면 끝인걸

조금 느리게 걸어가 볼까
조급해하지 않아도 될걸
토끼와 거북이처럼 말야
오히려 달려가려다 지칠지 몰라

헤매도 좋으니 그곳이 어디든
맞잡은 두 손 놓지 않는다면
산 중턱 넘어 바다 끝까지는 물론
달도 넘어갈 수 있을 거야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들 중에
발을 헛디딜 수도 있지만
작은 상처 하나쯤은 뭐 어때
한 번 툭 털고 일어나면 끝인걸

달려나갈 필요 없어
그저 우리의 속도대로
발맞춰 나가다 보면 그 끝은
찬란한 빛만이 가득할 거야

헤매도 좋으니 그곳이 어디든
맞잡은 두 손 놓지 않는다면
우와한 우리의 이야기 끝 저 편으로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