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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정보

낙심

낙심

권순찬 낙심 - 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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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돈과 둘 중 하나를 골라
둘 다 라는 말과 함께 하는 절망
애써 벌고 애써 와도 멀어지는 꿈과
계속해서 노력해도 작아지는 통장

얼마나 더 벌어야 더
행복해도 행복할까
이제는 나이를 먹고 먹을수록
작아지는 꿈과 커져가는 겁만

여태 나 뭐 했어 주변에 말들에 나
뭐 했어 일만 했어
그래서 돈은 어딨어 후회했어
내 시간 내 꿈과 멀어지는 중 당연하듯

부족해지는 시간 조급해지는 현실에
아직 괜찮아 20살 때 외치던 말에
문뜩 나이를 보니 6년이 지났어
이제 모르겠어 지금 뭘 할지

부족한 시간 조급한 현실
어제는 오늘과 같아서
오늘도 어제만 같을 줄
그렇게 오늘이 되어버렸어

부족한 시간 조급한 현실
어제는 오늘과 같아서
오늘도 어제만 같을 줄
그렇게 오늘이 되어버렸어

꿈 따윈 사실 뒷전인듯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치를 부리는 것 같아
월급에서 앨범 낼 돈을 떼는 게

당연하듯 돈이 안되는 게
알면서도 나는 이 짓을 한다는 게
주변에선 돈을 벌라고 한다는 게
난 그저 공감 아니 칭찬을 받는 게

숨 쉴 틈 없는 현실이란 시간
유지하고 유지하던 어느 순간
유지하는 것이 꿈이 돼버린 순간
다른 생각 따윈 불가능한듯해

나는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나는 진짜로 잘 되고 있는 걸까
나는 진짜로 뭘 하고 있는 걸까
나는 진짜로 뭘 해야 하는 걸까

부족한 시간 조급한 현실
어제는 오늘과 같아서
오늘도 어제만 같을 줄
그렇게 오늘이 되어버렸어

부족한 시간 조급한 현실
어제는 오늘과 같아서
오늘도 어제만 같을 줄
그렇게 오늘이 되어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