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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처럼, 안녕

다시 봄처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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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기억나는 것
내가 아주 어릴 적
너를 지키겠다던
순수했던 날의
사랑스럽던 약속

영원 같던 시간이 지나
너를 마주했을 때
많이 달라졌겠지
걱정했던 게 다
무색할 만큼
이토록 빛나는 사람

언젠가
날 바라보던 너의 눈빛에
숨기지 못한 마음
자연스레 네게
사랑해 말하게 돼

언제나
언제나 내가 너의 곁에 있을게
기다렸던 이 순간
놓지 않을 거야
돌고 돌아 다시 봄처럼 안녕

행복해하는
그대가 보여
이젠 아플 날은 없어
너에게 약속해

네 손을 잡고서
네 눈을 보면서
우리 함께 가자

언젠가
날 바라보던 너의 눈빛에
숨기지 못한 마음
자연스레 네게
사랑해 말하게 돼

언제나
믿어줄 거라 말해주기를
기다렸던 이 순간
놓지 않을 거야
돌고 돌아 다시 봄처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