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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오면

잘래 잘래 잘래 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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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래 잘래 야 불 키지마
나는 내일 또 다시 일을 가야 해

잘래 잘래 아 불 키지마
아침이면 또다시 일어나야 해

철없이 살아서 모르겠어
애같이 살아서 모르겠어
나같이 살아선 어떻게 할런지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겠어

잘래 잘래 이만 자야 해
아침이면 또다시 일을 가야 해

요즘 꿈꾸지 않고 살지 피곤해서
눈뜨면 일가 졸면서 창가
꼬박꼬박 또 꾸벅꾸벅

난 막살고 싶었던 게 아닌데도
바쁘면 좋은 게 좋은 게 좋은 거
두려움뿐 무서울 뿐

오늘은 다 같이 놀자
오늘만 살다가 죽자
불편한 나이고 불안한 나인데
어떻게 그렇게 편하게 살까

묻지 마 몰라 뭐 나도 그래
배워 놓은 게 없어서 참 맘이 그래

몰라 놀래 인생 종 쳤다고
집에 돈이 없다고 울상 짓지 마

억울해 서운해 나도 뭐 그래
벌어 놓은 게 없어서 뭐
막막 해져 매일이
잘래 잘래 이만 자야 해
아침이면 또다시 일을 가야 해

요즘 꿈꾸지 않고 살지 피곤해서
눈뜨면 일 가 졸면서 창가
꼬박꼬박 꾸벅꾸벅

난 막살고 싶었던 게 아닌데도
바쁘면 좋은 게 좋은 게 좋은 거
두려울 뿐 두려울 뿐

묻지 마 몰라 뭐 나도 그래
배워 놓은 게 없어서 참 맘이 그래

몰라 놀래 인생 종 쳤다고
집에 돈이 없다고 울상 짓지 마

억울해 서운해 나도 뭐 그래
벌어 놓은 게 없어서 뭐
막막 해져 매일이
잘래
아침이면 또다시 일을 가야 해

잘래 잘래 잘래 잘래
아침이면 또다시 나 일을 가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