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The Last Boy In The Class 2

SPIT (Scratch by REL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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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으로 내가 도전했던 나의 꿈
박살 나고 방황했던 열여덟은
through pass처럼 지나가
죽였어 난 시간만
누나 mp3 안
흘러나온 노랫말

속에 들렸었던 건 소울컴퍼니
큐베 대신 쿨에딧
그 당시 내겐 전부니
하이마트에서 몰래 산 마이크
만 오천원 짜리였는데 왜 좋았을까

2014
dxmn xhit
나는 무척 놀라
박서에서 나오던 ECS가 온단
서현역 싸이퍼 매주마다 연단
곧장 바로 달려갔지 일곱시쯤 됐나

그때 처음으로 만났던 건 릴러
하지만 우리의 도원결의는 아직 일러

뱉지도 못했지만 일단 질러

이제부터 시작이야
a one-millionth chance

Talk to me 모든 게 허상일 때
Talk to me 내 꿈이 소설일 때
가슴이 가끔은 쿵쾅일 때
망가짐이 이젠 익숙해질 때

Talk to me 무대만 서성일 때
Talk to me 이제는 세워 핏대
확신해, 내가 망했을 때
다시 Spit 해

스물셋쯤 다시 가본 홍대
마음가짐 달라지니 사뭇 다른 동네

스팟이란 공연장에 이름을 올렸네
공연 오른 래퍼보다도 더 적은
관객 수였지만 조금 느꼈지 난

가까워진 나의 꿈 보였던 희망
내려오니 내게 반갑게 내미는 손
슬픈 건 그중에 이제 나만 남아있어
첫 Crew
라이커즈

shout out to
오누스 클리넙 나린자귀 매나인
우린 모였어 맨날
상수동 방 한 칸 믹스테이프 한 장
만들었어 Just Feel 2등 했어 힙플에서

잘 될 줄만 알았지만 차질이 생겼어
부풀었던 풍선은 애석하게 땅으로
방을 빼고 다시 돌아가네 내 고향으로

Talk to me 모든 게 허상일 때
Talk to me 내꿈이 소설일 때
가슴이 가끔은 쿵쾅일 때
망가짐이 이젠 익숙해질 때

Talk to me 무대만 서성일 때
Talk to me 이제는 세워 핏대
확신해, 내가 망했을 때
다시 Spit 해

2017년 동네서 놀던
애들 모두 꿈을 잠시 내려놓은 건

배틀그라운드 PC방에서 죽쳐
흡연실에서 나온 아이유 곡 피처링
지디 그땐 음원이란 남일임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걍 지림

wow
오긴 올까 이런 현실이
라는 생각 아주 잠시 솔직히

그때 난 완전히 장난이 아니었어
내 작업실은 한 평짜리 방이였어

반대편 작업실엔 나와 비슷한 녀석
기타를 내려놓고 건반 위에 앉았던

토일이랑 한번 해볼까 서울구경
그 뱀 같던 새끼들 나는 못 속여

목숨을 걸고 일을 하듯이 내 곡을 장전
이제 조금 시작되는 반전

성산동에서 살던 월센 35만원
이제는 일곱 배를 Pay

시작되는 토이스토리
난 정규 1집을 내고 알아본 다음 집은

With 파테코 스키니
그때 점쳤어 이미
우리의 성공은 비밀이 아님을

다들 들어갔어 회사
공황도 찾아와 새삼
평안 명호덕에 냈던 키카코는

대박

사실 우여곡절 너무 많아
가사로서 로도 차마 쓰지 못할 일이 많아

때론 뱁새처럼 따라가려 발악
했던 나에게서 결국에는
미래를 미리 봐 난

좋은 느낌 아마 조금씩
꽤나 더딘 성장을 해서
뒤보면 멀리 왔지만
갈 길 더 많기에 마음 추스려야지

무엇보다 혼란의 연속인 곳에서
다름 아닌 평화를 원해
이젠 애석하게 내가 더 주더라도
가벼운 섹스보단 염원한 사랑을 원해
상담을 받지만 누군가에겐
나도 웻보이처럼 많은 웃음을 주네

돈 명예까지 나누길 원해

저 자만한 자와 진짜 다르길 원해

대체 뭘 원해서 그리 뛰어 바삐
내 아픔까지 찍어주길 바래 Parohgraphy
도비와의 밤새 믹스 on the HAAN beat위
이렇듯 혼자 할 수 있는 건 없어 어차피

선호탄처럼 외쳐 love is all
이곳에 정답은 없으니 Spit
세상에 더 크게
너의 목소릴 외칠 수 있는 기회는 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