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LNL II

Your Face

공유하기
그때 매일 같이 걷던
그 거리에 홀로 서있어
벌써 몇 번째 여기 온 건지
네가 떠오를 때마다 오기로
버티다 마지못해서 와
심장이 아팠던 게 좀 나아졌어
먼지 쌓였던 추억 하나
떠올랐어 어느 봄 맑은 날 햇살의 따스함
바람 시원했고 네 표정은 밝았어
금방이라도 네가 나타날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럴 리 없잖아
널 버리고 떠날 땐 언제고
이제 와선 너를 찾네 나 참 양심 없게
널 잃으면 과연 어떤 존재였는지
깨닫게 될 거란 말 그 당시에는 무시했지
소나기 좀 올 거라 예상했고 대비했으나
싹 다 무너져버린 내 세계

문득 네가 떠올려지게 되면
곧바로 난 미친 듯이 괴로워져
끝까지 날 잡았지
한심한 이 양아치를 어여뿐 아가씨가
수 천 번 외친 다시 그때로
근데 이젠 못 가겠어 그때로는
또 한 번 그때의 장면이
반복된다면 그땐 숨도 못 쉴듯해서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에
거리는 웃음 가득한데
비가 내려 내 마음 안에는
순식 간에 다 가득 차네
네가 날 완전 다 잊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이런 게 사랑일까 아니면 나를
평생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이
사랑일까 나 아직까지 모르겠어
술에 만취해서는계속해서 떠올려
최선 다하지 못했던 그때를
나 또한 날 아직까지
믿지를 못해서
너를 다신 못 보겠어
널 또 울린 놈이
거울 앞에 서있을까 해서 아예

문득 네가 떠올려지게 되면
곧바로 난 미친 듯이 괴로워져
끝까지 날 잡았지
한심한 이 양아치를 어여뿐 아가씨가
수 천 번 외친 다시 그때로
근데 이젠 못 가겠어 그때로는
또 한 번 그때의 장면이
반복된다면 그땐 숨도 못 쉴듯해서

널 다시 한번만 더
아프게 한다면 난
그 뒤에는 정말로
살 수 없을 것 같아
전부 다 아는데
머리와 다르게
가슴이 하는 말
너무 보고 싶어

문득 네가 떠올려지게 되면
곧바로 난 미친 듯이 괴로워져
끝까지 날 잡았지
한심한 이 양아치를 어여뿐 아가씨가
수 천 번 외친 다시 그때로
근데 이젠 못 가겠어 그때로는
또 한 번 그때의 장면이
반복된다면 그땐 숨도 못 쉴듯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