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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잘 아는 남

서로 잘 아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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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불빛 아래 가만히 서 있어
켜졌다 꺼졌다 요즘 나의 마음과 같아
익숙한 듯 문을 열면 니가 올 것 같아
아마 니가 떠난 그 시간에 머물고 있나 봐

세상 그 누구보다 아끼고 아껴주던 우리
서로 잘 아는 남이 되었어

미친 듯 사랑했었던 널
다시 떠나보내고
지워지지 않아 내 마음도 무너져 내리고
이렇게는 안돼 못 보내 난 널 기다릴 테니
여기까지란 그런 말은 하지 마 어떻게 그래

영원할 줄 알았고
빛나던 나의 전부 우리
서로 잘 아는 남이 되었어

미친 듯 사랑했었던 널
다시 떠나보내고
지워지지 않아 내 마음도 무너져 내리고
이렇게는 안돼 못 보내 난 널 기다릴 테니
여기까지란 그런 말은 하지 마

너만을 사랑해 너만을 기억해
아직도 내가 그리워한단 말이야
끝이라는 그 말도 각자 행복하자는 말도
아직 믿을 수 없단 말이야

넌 나의 모든 세상
빛으로 가득 한 밤
참 밉다고 소리치고 보고 싶어
너에게 안겨서
이렇게는 안돼 못 보내 난 널 기다릴 테니
나를 두고 가지 말아 헤어질 수 없어 난
가지 마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