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우리 잠시 걸을까 (알콜뮤직 PROJECT #1)

우리 잠시 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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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 밥은 먹었니 뻔한 말로 연락을 보내
뻔한 너의 답장에 나도 몰래
미소 짓게 돼 정말

잠깐 시간 괜찮니
밥이나 커피도 한잔 좋아
우리 자주 보던 그 골목길 끝 편의점 앞이야
나 기다릴게

시간은 점점 흐르고
유리창에 비친 나의 모습이 참 우스워

어색한 내 애꿎은 시계를 보다가
네 목소리가 들려 네 모습이 보여

한 걸음걸음 발걸음 맞춰 걷던 그때에 우리가
자주 보던 편의점 앞이야

한 걸음걸음 너의 발 소리에 바보처럼 웃게 돼
이런 내가 나도 싫진 않나 봐
우리 잠시 걸을까

시간은 점점 흐르고 유리창에 비친 우리
너도 싫진 않나 봐

점점 가까워지는 너희 집 앞이면
왠지 아쉬워 보여 조금 더 걸을까

한 걸음걸음 내가 늘 기다 리던 골목길 끝에서
자주 보던 편의점 앞이야

한 걸음걸음 너의 목소리에 바보처럼 웃게 돼
이런 내가 너도 싫진 않나 봐
나 욕심 나려해

솔직하게 내 맘 말하까 어색할까
이런 내 생각이 널 밀어내려 해

이젠 내 맘 감 출수 없을 것
같아 나

한 걸음걸음 내가 먼저 너에게 다가갈게 네가
투정 부려도 내가 받아줄게

이런 뻔한 말 니가 믿을진 모르지만 진심이야
오직 하나뿐인 내 맘을 믿어줘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