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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 알바생의 고백

수제버거 알바생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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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줘 말해줘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너의 마음 속에 진심을

밤 바다 해변을 걷는 우리 둘의
어깨가 스치고 있어
넌 모른척하고 있어
별 빛이 미세먼지에 가려져도
넌 혼자 빛나고 있어
난 살짝 긴장해 있어
아무 말 없는 이 순간
밤 공기에 숨어있는
설레이는 힌트를 듣고 만 싶어

말해줘 말해줘
터질 것 같은 내 맘이
너만을 바라보잖아
말해줘 네 맘을
누구보다 널 사랑할
남자가 지금 네 옆에 서있잖아

너 예전부터 밤바다
보고싶다고 했었잖아
그래서 용기내서 널
여기까지 데려 온거야
나 처음 일했을 때
니가 감자튀기는 법
패티랑 빵 굽는 법
마감하는 법 다 알려줬었잖아
그때 넘 고마웠고
가끔 손님들이 남긴 감자튀김
너랑 나눠 먹을땐
마음이 좀 아프기도 했어
어떤 손님이 너 전화번호 물어봤을 때
솔직히 질투 많이 나더라
내 마음 들키면
서로 일하는데 불편해 질까봐
말 안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말할께
나 돈도없고 겁도 없고 빽도 없지만
그냥 말할게

사랑해 사랑해
터질 것 같은 내 맘이
너만을 바라보잖아
말해줘 있는 그대로의 맘을
누구보다 널 사랑할
남자가 지금 네 옆에 서있잖아

만약 힘든 일이 다가 온다면
나와 함께 해주기를
한없이 아름다운 너의 미소는
언제나 내게 머물러 있어

사랑해 너만을
미칠 듯 널 원하는 맘이
너만을 바라보잖아
영원히 사랑해 사랑해
너만의 별이 되주고싶어
너밖에 모르는 바보가
이렇게 네 옆에있어
Oh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