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KOREAN CHEF

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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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그 때로 거슬러 가 대구 남 중
쪽팔려 막 시작한 래퍼의 소린 안중
밖인데 그게 난 그렇게 좋았었네
수업시간 교과서 밑에다 깔아둔 노트를 채웠었네
그게 내 시작, 모두가 그랬듯 별거없네

공부하지? 말하는 부모님 잔소리 대들다 쳐맞고 집
밖으로 나갔다 결국엔 다시 또 들어왔지
윈도우 비스타로 네이버에다가 수배해 글을적지
'녹음은 어떻게 하나요 내공100임'
한번 들가보래 정글 라디오

다음카페 그 다음엔 자녹게 마음급해
어떻게 하며는 래퍼가 돼?
하루에 한번씩 가사를 써
컴퍼티션에 참가해 수상을 해

스스로 거울에 물어봐 '왜?'
아무튼 기분이 좋아서 계속가야
직성이 풀리겠네
그렇게 시작된 나의 계획

내 우상들 미슐랭 가이드 따르면 되겠지
조만간 앨범을 내
그 다음은 다 되겠지 맘 놓고 가사나 적었지 삽시간에
뒤바뀐 내 운명 그런데 래퍼는 그지라네
그 당시 돈 버는 래퍼는 진짜로
눈 씻고 찾아도 손에 꼽네 그래

날 다른 새끼로 취급하는 이 분위기가 나 같애
옆 자리애처럼 회사원이나 공무원은 난 싫어
날 틀린 새끼로 취급하는 이 분위기가 - 같애
이 복제된 애들 발판으로 즈려밟고 난 위로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안해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안해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의 밖의 밖여야해

고딩때부터는 집 안에서부터 편할날이 없었지 나도

설지나고 추석지나면 질문세례는 내 적신호고
적진않어 나 겁이 나서 가끔식 돌리는 고개 별로
대수롭지 않은척을 (별로) 그래도 쟤는 나 보다 (별로)
오직 나는 내 꿈의 (별로) 세수하고 다시 나와 (별로)

고민없이 지내는 걔넬 소신 없이 짜치는 쟤넬
비교하는 것 같은게 내 빨간버튼이 됐어, 빼내어
버티고 다시 버텨 돈 때문에 팔 수는 없어 내겐
적고 적고 더 늘려가는 이 가사지들이 비수랬네

사방이다 벽으로 막혀도 제갈공명처럼 작전을 짜
난 양손을 다 펜으로 장착 쌍으로 돌리던 브루스 리
일단은 딱 멈추고 모의고사 뒤 11월 11일 거의
1년반정도면 보인다 해답이
내가 쓴 병법으로 거스른 길

시행착오 일어나고 쓰러짐 반복해 집에가면 12시
손 놨던 성적을 올리고 가사도 고치고 피나면 곧 대입
5 7 1 4 4 등급 에서 2 3 1 3 3 까지 결국 승급 했지
앞으로 어떨진 몰라도 이정도 했음
돈 해결은 될까 모르지만

날 다른 새끼로 취급하는 이 분위기가 나 같애
옆 자리애처럼 회사원이나 공무원은 난 싫어
날 틀린 새끼로 취급하는 이 분위기가 - 같애
이 복제된 애들 발판으로 즈려밟고 난 위로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안해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안해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의 밖의 밖여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