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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정보

GRIT 5

갖다버려 좀

일공육공 (1060) 갖다버려 좀 - GRI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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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Look at you.
이게 너가 말하던 맨땅에 헤딩이니
too late too late.
아직 희망이 있다고
널 기만하기엔
나는 너무 정직하네
무슨 답을 바라 boy
아니 아니지, man
더 이상 겉치장으로는 가리지 못해
문화는 쉽게 너를 물 들이지만
책임지지는 않아
갖다버려 좀 그 사상

한창 drake에 꽂혔을 당시
한 번은 스프라이트와 cough syrup을 샀지
두 개를 섞으면 purple drink 된다더라고
그걸 먹음 뭔가를 잊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
실행력 하나는 아주 기가 막힌 새끼
또 간절히 원했어 현실에서 대피
난 뮤지션이면서 a part-timer
fan이라며 오는 디엠이 내겐 자랑인걸
내가 이 짓거리에 더 몰입할수록
output은 늘어 그게 때론 돈이 됐었고
재능은 없는데 가슴안에 불은 타던 형들
내게 열등감을 느낄 때쯤 내 정신도 gone
변명이 되진 않겠지만 내 인생에서
지주라는 존재가 적절하게는 없었어
호기심에 빠져 저지른 행동의 위험성
경고를 하기엔 이미 6년은 늦었어

hey, Look at you.
이게 너가 말하던 맨땅에 헤딩이니
too late too late.
아직 희망이 있다고
널 기만하기엔
나는 너무 정직하네
무슨 답을 바라 boy
아니 아니지, man
더 이상 겉치장으로는 가리지 못해
문화는 쉽게 너를 물 들이지만
책임지지는 않아
갖다버려 좀 그 사상

팔을 가득 채운 문신들 가끔은 낯설어
이거 하나하나 다 의미 있다는 사실도
어떤 이에겐 분명히 매력적인 내러티브
실제로 나는 주변에 단골인
타투 샵을 추천해줘
근데도 내 몸에 내가 직접 그려놓은
어떤 흉터는 보기 흉해서 숨겨둬
덕분에 나올 수는 있었지 군대에서
덕분에 보통보다는 2년을 벌었어
하지만 난 보통보다는 4년을 버렸어
스무살 쯤에 내 생각은 너무 어려서
세상이 넓단 걸 책으로 밖에 몰랐어
도움이 필요한 아버지를 그냥 도왔어
또 왜인지 모르게 사랑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했고 단순히 그걸로만
몇백만 단위를 버리곤 했지
그게 seed money였음 흠
8년은 늦은 후회 이제야 하는 중

hey, Look at you.
이게 너가 말하던 맨땅에 헤딩이니
too late too late.
아직 희망이 있다고
널 기만하기엔
나는 너무 정직하네
무슨 답을 바라 boy
아니 아니지, man
더 이상 겉치장으로는 가리지 못해
문화는 쉽게 너를 물 들이지만
책임지지는 않아
갖다버려 좀 그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