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재가열

배부른 소리

공유하기
아직 못 닿아 반도, 내 반도
채워지지 못한 채로 여기까지 왔고
예정되지 않은 hype과 그 관심
실력에 걸맞지 않는 이슈성은 반칙

날 씹는 애들과 멋있단 애들
내 랩은 아직도 amateur 내 기준에는
진짜가 되고 팠던 죽은 시인과의 대면
내면을 들여다본 내 것들과 삶의 태도

다 놓고 빨리 도망치고 싶어
내 가사는 삐끗댄 삶의 photo B컷
계산된 친절, 입꼬리는 like a zip-up
날 소개할 때는 "영비랑 배틀했던 걔"로

3집을 해 먹어도 난 그대로에
이젠 지겨워 내 죽은 새벽이 점점
가끔 홍대나 이태원 날 알아봐도
부담뿐이지 다분히 제발 날 가려줘

아직 못 닿아 반도, 내 반도
채워지지 못한 채로 여기까지 왔고
샤크라마 대표곡은 안상구
영광도 아니다만 술 마실 때의 반찬쯤

되는 정도 아직은 아침이 멀어
내 방식이 나를 죽여도 아침이 오면
다 해결되겠지 이런 생각도
so 난 재가열 닿을 때까지 내 삶으로

누군 날 씹어도 누군 날 존경하고
대부분은 날 알아도 내 노래를 모른다는 것
아닌 척하지만 난 눈치채면 불편해져
또 다음 랩을 뱉고 뱉어 계속할 뿐 내 것을

암울했던 과거를 뱉고 받아 인정
방전된 건 아무래도 payback의 소실
휴식은 bullsxxt 떨어져 나가도 심장
till I reach higher 계속 뱉어놓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