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선잠

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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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더 이상 들려줄 이야기가 없지만
내 손에 스며든 철 지난 마음만 꼭 쥐고서
모든 방법이 사라진 곳에서 너에게 달려가

낯익은 계절이 돌아왔지만 난 자신이 없어

끝 모를 바다에 너와 나 젖어 들던 시간
익숙한 기억에 내 몸을 기대 누운 날들

필요한 마음만 모아둔 단념한 이 방에서
사라진 모든 내 방법을 찾아 너에게 달려가

낯익은 계절이 돌아왔지만 난 자신이 없어

끝 모를 바다에 너와 나 젖어 들던 시간
익숙한 기억에 내 몸을 기대 누운 날들

빛나던 꿈 뒤에 내 코를 찌르던 냄새들
손 뻗는 순간에 내 눈을 빤히 바라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