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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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커다란 집에서
사는게 나의 꿈은 아냐
그저 당신의 곁에 있음에
감사해요
우릴 꼭 닮은 아이와
특별할 것 없는 하루가
내겐 얼마나 소중한지
아마 당신은 모를거야
거센 비바람이
밀려오는 날엔
굳건한 창이 되어준
짓눌린 어깨와 굳은살 배긴 손
뒷모습이 참 자랑스러워
끝이 보이지 않는
우리의 내일이
힘겹게만 느껴질 때에도
두 눈을 감고
그대의 손 잡으며
다시 내일을 걸어가요
사랑한 만큼
아파했었던 어제의
고인 마음은 흘려 버리고
영원히 아름다운 꿈
바라보며 다시 걸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