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SOLITUDE

서울 Free Style (Feat. 유령 & DJ 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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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피서
그 아래 잠긴 시체들은 날 비웃어
도전하는 이들의 무덤이 돼
우리 우리 가치를 잃어버리게

시스템 보이는게 결국 답이 되니 코스튬
돈이 되니 용서 받지
거짓보다 속는게 바보인 곳
봄과 가을이 사라진 이 곳

서울 슬플때만 보게 되는 거울
아지랑이 넘어 우리 맘은 사실 겨울
겨우 내밀었던 손은 다시 주머니로
변해버린 나의 친구들은 장사치로

웃어 넘기기엔 되려 선을 넘어
호의가 계속 되면 둘리인줄 알지
선함이 호구가 되는 삶
선심이 손해가 되는 밤

서울 슬플때만 보게 되는 거울
아지랑이 넘어 우리 맘은 사실 겨울
겨우 내밀었던 손은 다시 주머니로
변해버린 나의 친구들은 장사치로

서울 슬플때만 보게 되는 거울
아지랑이 넘어 우리 맘은 사실 겨울
겨우 내밀었던 손은 다시 주머니로
변해버린 나의 친구들은 장사치로

서울 어느새 내 발목에 채워져버린 족쇄
현재의 삶 재개발 되버린 내 기억 속에
얼핏 보이지 내 어린시절
마음껏 뛰놀았던 내 동네 서울

한 그릇의 밥을 위해 팔아버린 soul
거울속의 내 모습만 바라보지 또
자꾸 아파오지 가슴속의 텅 빈 구멍
처음으로 맛 본 돈 맛에 미쳐

속내를 내비쳐 지쳐도 쓰러지지 않게
몸을 계속 혹사 시켜
짙던 어둠이 걷히고 싫던 그 모습까지
어느샌가 내가 되어 있어

믿던 노을마저 지고
빛 조차도 사라지고
내게 남은 건 하루종일 마음속의 평화를 위해
여기 서울에서 바치는 기도

수면제가 필요해 내 생각들의 피로
쌓여가는 스트레스 여긴 영웅들의 피로
만들어진 땅 허나 이걸 산 건 친일파지
수면제가 필요해 내 생각들을 기록

사랑했던 그녀도 날 떠난 지 오래야
다 변했고 난 여기 있고 이 숨통은 오늘내일이야
난 고독사가 어울려
날 재 보려면 저울 옆에 가도 안되지

Shout to Tiz 날 알아주는 몇 안되는 이
재지라이프 옥탑이 내겐 서울의 유토피아
피아 식별해 넌 유령이 가 아냐 왜 시꺼매
요샌 플로우에 태딩 했어 그거 하난 너도 변했어

미련이 남아 아직도 난 여기에
돈 보다 더 비싼 가치가 있기에
라고 믿어 역설적으로 속세에 찌들지
지금이 이 EP 는 플랜 B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