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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Waltz

The Last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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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이토록 아름답고 허무하구나
어린, 더 연약해져 버린
난 시간 앞에 이리 작고 한없이 초라하구나

멋진 하늘은 이토록 넓고 태양은 떠 있어도
내 밤은 여전히 길구나
내가 삼켜버린 별은 내 안에서만
빛나고 있구나

아, 삶이란 지독히도 고독할까
스쳐간 모든 것들은 시간 지나
왜 없던 것처럼 조용한가

어깨는 무겁고 머린 더 무겁구나
이 짧고 얕은 숨이 멎기 전에 단 한 번만

마지막으로 춤을 춰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내 님도 떠났다면 나만 혼자 남아 출게
힘들고 외로운 삶이었던 만큼 아름답게
이 춤이 끝날 때까지만 나를 그냥 놔주오

마지막으로 춤을 춰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내 님도 떠났다면 나만 혼자 남아 출게
힘들고 외로운 삶이었던 만큼 아름답게
이 춤이 끝날 때까지만 나를 그냥 놔주오

돌아 보니 종점도 알 수 없는 이 삶
열심히도 어딘가를 가기 위해서 뛰었구나
굳은살이 박인 모든 마디마디가
내가 살아왔음을 증명하네 여긴 어딜까

처음과 끝의 어딘가 내가 서있는 곳은
여전히 하나 없구나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그저 세상에 잠깐 스쳐갈 보잘것없는
작은 몸을 리듬에 맡겨 살아있거든

마지막으로 춤을 춰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내 님도 떠났다면 나만 혼자 남아 출게
힘들고 외로운 삶이었던 만큼 아름답게
이 춤이 끝날 때까지만 나를 그냥 놔주오

마지막으로 춤을 춰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내 님도 떠났다면 나만 혼자 남아 출게
힘들고 외로운 삶이었던 만큼 아름답게
이 춤이 끝날 때까지만 나를 그냥 놔주오

조용히 왔던 것처럼 조용히 나는 가리다
줄 것이 없는 나는 이 땅의 흙이 되리다
사람으로 태어나 많은 것들을 사랑했어
살아온 날들 사라진 것들 더는 잡지 않기로 애써

마지막으로 춤을 춰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내 님도 떠났다면 나만 혼자 남아 출게
힘들고 외로운 삶이었던 만큼 아름답게
이 춤이 끝날 때까지만 나를 그냥 놔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