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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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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벽이 느껴질 때쯤
어둠 속에서 헤매 이면 돼
울부짖으며 외치고 있니
덫에 걸린 채 애원하는 너

춤추고 웃던 널 난 보았지
한 치 앞도 못 보고 있는 너

오 넌 바보같이 굴었어
다시 돌이킬 수가 없어
혼자 어둠 속에 너는 허덕이던 너는
다른 사람처럼 변했어

난 들리지 않아 네 목소리
나락으로 떨어지고 싶니

오 너의 가면은 필요 없어
모두 너를 볼 수가 없어
혼자 어둠 속에 너를 허덕이던 너를
너의 비밀 따위는 없어

넌 끝났어 끝났어 끝났어

오 너의 사과는 필요 없어
다시 돌이킬 수가 없어
혼자 어둠 속에 너는 허덕이던 너는
너의 비밀 따위는 없어

넌 차갑게 얼어붙어 가겠지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