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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 움

않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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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울상인 거니 눈앞에 행복이 그렇게 너에게로 손짓하는데 뭐가 그리 어려운 거니 다들 쉬웠던 그 와중에 혼자서 시무룩한데 이 도시가 축제로 변해가고 있는 동안에 사람들은 환호 속에서 기쁨의 술잔을 번갈아 부딪치는데 넌 어딘가에서 조용하게 눈물을 흘렸고 아무도 모르는 세상으로 성실하게 슬픔을 보냈네 웃는 건 여전히 어렵니 잔뜩 얼어붙은 것만 같아 단체 사진 속 끝 사람처럼 미워하는 것도 힘드니? 멀게만 느껴지는 그 사람 모조리 미워하는 게 이 도시는 낯설은 마음은 취급 안 할 거래요 보기 좋고 화려한 것만 들고 오시면 된답니다 넌 어딘가에서 조용하게 눈물을 흘렸고 아무도 모르는 세상으로 성실하게 슬픔을 보냈네 다 괜찮다는 말 그런 말은 괜찮지가 않지요 시간이 지나도 모든 게 가셔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슬픔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