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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면 뭘 좀 알 것 같아
지나온 시간들을 음 돌아보다
마주친 공허함은 대체 뭘까
열심히 살았는데 왜

잔뜩 화가 난 채로
대체 누굴 향한 분노와 원망인가
텅 빈 소린 다시 내게
돌아올 뿐이잖아

내 공허와 허무함
내 외롬과 괴롬
아무도 없는 이곳
내 기도는 누가 듣나

빛이 선명한 하늘
맑아 보여도 그리 맑지 않아
밝지 않아 그리 밝지가 않아

내 공허와 허무함
내 외롬과 괴롬
아무도 없는 이곳
내 기도는 누가 듣나

어른이 되면 뭘 좀 알 것 같아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다가